웨딩박람회 일정 여러 개 저장했다면? 캘린더 정리하는 방법

웨딩박람회를 찾아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한두 개 정도만 저장한다.

그런데 서울.

인천.

수원처럼 지역을 넓혀보다 보면 어느새 휴대폰 캘린더에 박람회 일정이 여러 개 들어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며칠 지나고 나서부터다.

어느 행사를 실제로 가기로 했는지.

어느 일정은 단순 후보였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결혼 준비에서는 박람회뿐 아니라 웨딩홀 투어와 드레스 상담까지 계속 일정이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후보와 확정 일정을 구분해두는 것이 좋다.

1. 후보와 확정 일정을 먼저 나눈다

마음에 드는 박람회를 발견했다고 모두 확정 일정처럼 캘린더에 넣지 않는다.

아직 갈지 결정하지 않았다면

‘후보’

라고 표시한다.

예를 들어

‘후보 – 10/17 서울 웨딩박람회’

처럼 적는다.

실제로 방문하기로 했다면 후보 표시를 지운다.

이것만 해도 일정이 상당히 깔끔해진다.

2. 행사 이름만 적지 말고 지역도 같이 넣는다

캘린더에

‘웨딩박람회’

라고만 저장하면 나중에 어느 행사인지 기억하기 어렵다.

‘인천 송도 웨딩박람회’.

‘서울 강남 웨딩박람회’처럼 지역이나 개최장소를 함께 적는다.

웨딩박람회를 여러 개 비교할수록 행사 이름보다 장소가 더 기억에 잘 남을 수도 있다.

3. 주소까지 같이 저장하면 당일이 편하다

박람회 날짜를 정했다면 캘린더 메모에 개최장소나 주소를 넣는다.

행사 당일 다시 검색해서 위치를 찾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자동차로 방문한다면 주차 관련 메모도 짧게 남긴다.

‘지하주차장 확인’.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4. 방문 예정시간도 함께 적는다

날짜만 저장해놓으면

“우리 몇 시에 가기로 했지?”

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오후 1시 방문.

오후 2시 상담예약처럼 시간을 함께 넣는다.

특정 상담이 없다면 대략적인 도착 목표시간이라도 적어둔다.

행사 운영시간과 방문시간을 구분해두는 것이 좋다.

5. 누구와 갈지도 메모한다

둘이 가는 행사인지.

부모님이 동행하는지에 따라 일정의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웨딩홀 위주 – 부모님 동행’

이라고 적는다.

그러면 다른 약속이 생겼을 때 쉽게 날짜를 변경하면 안 되는 일정인지 바로 알 수 있다.

6. 그날 볼 분야를 한 줄 적는다

같은 웨딩박람회라도 매번 방문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첫 번째는 웨딩홀.

다음 방문은 스드메.

또 다른 날은 신혼여행이 목적일 수 있다.

캘린더에

‘웨딩홀 3곳 비교’.

처럼 짧게 적는다.

행사 당일 불필요한 부스를 돌아다니는 것도 줄일 수 있다.

7. 후보 일정은 두세 개까지만 남긴다

혹시 모르니 모든 박람회를 저장해놓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후보가 여섯 개.

일곱 개까지 늘어나면 비교 자체가 피곤해진다.

실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행사 두세 개 정도만 남긴다.

더 좋은 일정이 생기면 기존 후보 하나를 지우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8. 같은 주말 일정은 한눈에 비교한다

토요일 서울.

일요일 인천처럼 같은 주말에 후보가 여러 개 있을 수 있다.

이때 두 행사를 각각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날짜.

이동시간.

보고 싶은 업체를 같이 비교한다.

둘 중 한 곳을 정했다면 나머지는 후보에서 지운다.

실제로 가지 않을 행사를 계속 캘린더에 남겨둘 필요는 없다.

9. 공유 캘린더를 사용하면 약속이 겹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두 사람이 각각 다른 휴대폰에 일정을 저장하면 한쪽은 박람회를 기억하고 다른 한쪽은 친구 약속을 잡을 수도 있다.

공유 캘린더를 사용하거나.

최소한 일정이 확정될 때 메시지로 공유한다.

결혼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정 공유가 생각보다 중요해진다.

10. 웨딩박람회만 따로 표시해도 좋다

캘린더에 회사.

친구 약속.

결혼 준비가 모두 섞여 있으면 한눈에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웨딩 일정 제목 앞에

‘W’.

‘웨딩’.

같은 표시를 붙여도 된다.

예를 들어

‘웨딩 – 인천 박람회’

처럼 적는다.

별도의 복잡한 일정관리 앱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다.

11. 박람회가 끝났다면 일정에 결과를 짧게 적는다

행사를 다녀온 뒤 캘린더 일정을 그냥 과거로 남겨두지 말고 한 줄 정도 결과를 적어도 좋다.

‘A웨딩홀 재상담’.

‘스드메 B 후보’.

‘추가 박람회 불필요’.

정도다.

몇 주 뒤 다시 보면 당시 무엇을 결정했는지 금방 기억할 수 있다.

12. 새로운 행사 일정을 확인할 때 기존 캘린더부터 본다

새로운 웨딩박람회일정을 확인하다 마음에 드는 행사가 보이면 바로 예약하지 않는다.

먼저 이미 저장한 일정을 본다.

같은 달에 웨딩박람회가 이미 두 번 있고 홀투어까지 예정되어 있다면 새로운 행사가 정말 필요한지 생각한다.

일정을 추가하기 전에 현재 일정부터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13. 취소한 일정은 바로 지운다

가기로 했던 박람회를 취소했는데 캘린더에는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면 나중에

“이거 가기로 했던 거였나?”

하고 다시 헷갈린다.

방문하지 않기로 정했다면 바로 삭제하거나 ‘취소’ 표시를 한다.

변경된 날짜가 있다면 새 일정도 바로 반영한다.

14. 행사 하루 전 알림을 설정한다

몇 주 전에 예약한 일정은 잊기 쉽다.

전날 알림 정도를 설정해두면 좋다.

그날

장소.

운영시간.

예약시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보고 싶은 업체나 질문도 같이 정리한다.

15. 당일 출발 알림도 하나 넣어도 된다

오후 2시 박람회라고 2시에 알림이 울리면 이미 늦을 수 있다.

집에서 행사장까지 40분이 걸린다면 1시쯤 출발해야 할 수 있다.

캘린더에는 행사 시작보다 실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알림을 잡는 것이 더 실용적이다.

16. 박람회 이후 다음 일정까지 연결한다

박람회에서 웨딩홀 후보가 생겼다면 다음 캘린더 일정으로 홀투어를 넣는다.

스드메 후보를 만들었다면 다시 확인할 날짜를 잡는다.

웨딩박람회 일정 하나가 끝난 뒤 다음 행동이 이어져야 한다.

계속 새로운 박람회만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준비가 빠르게 진행된다.

17. 끝난 준비는 캘린더에서도 정리한다

웨딩홀을 계약했다면 앞으로 웨딩홀을 보기 위해 저장해둔 박람회 후보는 다시 한번 본다.

갈 이유가 없어졌다면 삭제한다.

결혼 준비가 진행될수록 캘린더 일정도 함께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럽다.

새로운 행사를 계속 추가하는 것만이 일정관리는 아니다.

마무리

웨딩박람회 일정을 여러 개 알아보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많이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와 실제 방문일을 구분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 후보와 확정 일정 구분
  • 지역과 장소 함께 기록
  • 방문시간 저장
  • 동행자 표시
  • 상담할 분야 한 줄 메모
  • 일정 하루 전 재확인
  • 다녀온 뒤 결과 기록
  • 필요 없어진 일정 삭제

정도로 관리하면 충분하다.

결혼 준비 초반에는 빈 달력에 박람회 일정 하나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꽤 설레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몇 달 지나면 웨딩홀.

드레스.

촬영.

가족 약속까지 일정이 빠르게 늘어난다.

그때부터는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하기보다 캘린더만 봐도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훨씬 편하다.

웨딩박람회 일정 역시 똑같다.

갈 수도 있는 행사 열 개를 저장하는 것보다 실제로 갈 한 곳과 그날 확인할 것 세 가지가 명확하다면 결혼 준비는 훨씬 덜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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