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주례 없는 결혼식 준비할 때 정해야 할 7가지 순서

요즘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주례 없는 예식을 선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정해진 형식에 맞추기보다 신랑과 신부의 이야기, 부모님 덕담, 혼인서약 같은 순서를 중심으로 조금 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주례를 빼면 그 자리가 저절로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체 순서를 신랑·신부가 직접 정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자 대본이나 음악, 부모님 참여 순서까지 조금 더 꼼꼼하게 맞춰야 한다.

특히 결혼식은 보통 정해진 시간 안에 진행해야 하므로 하고 싶은 이벤트를 전부 넣는 것보다 필요한 순서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1. 전체 예식시간부터 확인한다

가장 먼저 웨딩홀에서 실제 본식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다.

예식이 60분 간격으로 진행되는 곳도 있고 조금 더 여유 있는 곳도 있다.

본식 자체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 신랑 입장
  • 신부 입장
  • 혼인서약
  • 성혼선언
  • 부모님 덕담
  • 축가
  • 양가 부모님 인사
  • 신랑·신부 행진

을 어느 정도 길이로 배치할지 정할 수 있다.

주례가 없다고 해서 예식이 반드시 짧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러 이벤트를 추가하면 기존 주례식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2. 성혼선언을 누가 할지 정한다

주례 없는 결혼식에서도 결혼이 성립되었음을 알리는 성혼선언 순서를 넣는 경우가 많다.

사회자가 읽을 수도 있고 양가 부모님 중 한 분이 맡을 수도 있다.

아버님이 직접 성혼선언문을 읽으면 가족 중심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낭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다.

그래서 먼저 부모님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부모님이 부담스러워한다면 사회자가 진행해도 충분히 자연스럽다.

3. 혼인서약은 너무 길지 않게 준비한다

신랑과 신부가 직접 혼인서약을 읽는다면 두 사람다운 내용을 조금 넣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연애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담으려고 하면 너무 길어진다.

서약문에는 앞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지키고 싶은 약속 몇 가지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

예를 들면

  • 힘든 일이 생기면 먼저 대화하기
  • 서로의 가족을 존중하기
  • 사소한 일에도 고맙다고 말하기
  • 각자의 취미와 시간을 존중하기
  • 집안일을 함께 나누기

처럼 실제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자연스럽다.

완성한 뒤에는 실제 소리 내어 읽어보고 시간을 재보는 게 좋다.

4. 원주 웨딩홀에서 가능한 진행 범위를 확인한다

주례 없는 예식은 웨딩홀마다 기본 진행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원주 지역 웨딩홀을 비교하고 있다면 원주웨딩박람회 일정도 함께 살펴보고 상담할 때 주례 없는 예식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확인하면 좋은 내용은

  • 기본 예식 순서 변경 가능 여부
  • 혼인서약 낭독 가능 여부
  • 부모님 덕담 시간
  • 마이크 수
  • 영상 재생 가능 여부
  • 이벤트 추가 가능 여부
  • 리허설 시간

정도다.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기본 사회자 대본이 있다면 먼저 받아본 뒤 필요한 부분만 수정하는 것도 편하다.

5. 부모님 덕담은 미리 부탁드린다

부모님 덕담을 넣을 예정이라면 본식 직전에 부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말씀을 잘하시는 분이라도 자녀 결혼식에서 하객 앞에 서는 것은 긴장될 수 있다.

몇 주 정도 여유를 두고 부탁드리고 대략적인 시간을 알려드린다.

3분 안팎으로 부탁드린다고 기준을 말씀드리면 원고를 준비하기도 쉽다.

원고를 반드시 신랑·신부가 검토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다면 예식 전체 시간을 고려해 살짝 조율할 수 있다.

6. 이벤트는 한두 개 정도만 넣는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하고 싶은 이벤트가 많아질 수 있다.

편지 낭독.

신랑의 깜짝 노래.

친구들의 영상.

부모님 감사영상.

축가.

이벤트를 모두 넣으면 결혼식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한두 가지를 남기는 편이 좋다.

예식 순서는 하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라기보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흐름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선택하기 쉽다.

7. 사회자와 순서를 정확하게 공유한다

주례 없는 예식에서는 사회자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한 순서가 끝난 뒤 다음 순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종 대본에는

  • 입장 순서
  • 음악 시작 시점
  • 혼인서약
  • 성혼선언
  • 부모님 덕담
  • 축가자 소개
  • 이벤트
  • 행진

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사회자뿐 아니라 웨딩홀 담당자와 음향 담당자도 같은 순서를 알고 있어야 한다.

8. 리허설에서 입장과 마이크만이라도 확인한다

본식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리허설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핵심적인 부분은 확인하는 게 좋다.

  • 신랑 대기 위치
  • 신부 입장 위치
  • 부모님 이동 동선
  • 혼인서약 마이크 위치
  • 덕담 위치
  • 행진 시작 시점

정도만 확인해도 본식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든다.

특히 부모님이 직접 참여하는 순서가 있다면 리허설 때 한 번씩 움직여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무리

원주에서 주례 없는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예식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혼인서약.

성혼선언.

부모님 덕담.

축가.

이 정도의 핵심 순서를 먼저 정한 뒤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조금 추가하면 충분하다.

그리고 자유로운 예식일수록 사회자와 웨딩홀 담당자가 정확한 순서를 알고 있어야 한다.

본식 일주일 전에는 새로운 순서를 추가하기보다 이미 정해진 대본과 음악을 최종 확인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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